<p></p><br /><br />오늘 정부는 2주간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당부했습니다. 뷔페도 그중 한 곳인데요. <br> <br>이번 주말, 결혼식·돌잔치 가야 하는데 뷔페에서의 전염 가능성이 정말 많은지 궁금하다는 시청자분들 질문, 모의실험으로 따져보겠습니다. <br> <br>미국의 CNN도 주목했던 일본 NHK의 실험입니다. <br> <br>뷔페식당처럼 실험 환경을 만들고 10명의 참가자 중에서 한 남성에게는 '감염자' 역할을 맡겼는데요. <br> <br>바이러스 전파 범위를 보기 위해 손에는 형광 물질을 바릅니다. <br> <br>식사 시간은 30분. 참가자들은 자유롭게 뷔페를 즐기는데요. <br> <br>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불을 꺼보겠습니다. 남성의 손에 묻어있던 형광 물질이 어느새 테이블 위 접시는 물론 다른 사람 손에도 묻었습니다. <br><br><br><br>특히 모두가 함께 사용한 유리병 손잡이, 집게, 문고리에서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뷔페를 먹어봤습니다. <br> <br>직원들이 뷔페 음식을 직접 나눠주고 식사 중 수시로 손 위생에 신경썼는데요. <br> <br>차이는 이렇습니다. <br><br><br><br>앞선 실험에서는 참가자들 손에 형광 물질이 묻은 반면, 위생 수칙을 지킨 경우엔 형광 물질이 묻은 면적이 약 30분의 1로 줄었습니다. <br> <br>물론 '모의 실험'인 만큼 감염 경로를 의학적으로 증명하는데 한계가 있지만, 위생수칙을 지키는 일의 중요성 알 수 있습니다. <br> <br>부득이하게 뷔페를 이용해야 한다면 <br><br>-업체에서는 모두가 사용하는 집게 등은 수시로 교체하고 <br>-뷔페 음식 받을 때도 마스크 쓰고 <br>-손 위생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. <br><br>여기서 한 가지 더! <br><br>뷔페 음식을 통해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을까요? <br> <br>코로나19 바이러스는 노로 바이러스 등과 달리 음식을 통해 위장관에 침투하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음식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없습니다. 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사안 팩트맨에 제보 부탁드립니다. 이상 팩트맨이었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with@donga.com <br>연출·편집:황진선 PD <br>구성: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: 전성철 디자이너 <br> <br>[팩트맨 제보 방법] <br>카카오톡 : 채널A 팩트맨